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윤경)는 지난 19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는 사랑을 싣고’ 행사를 개최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선물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이어져 온 보람동의 대표적인 지역 나눔 활동이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산타로 변신해 아동 17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사전 동의를 받은 가정에서 아동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선물 꾸러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으로 구성되어 특별한 기억을 선물했다.
]코리안투데이[]’산타는 사랑을 싣고’ 보람동 아동들에게 추억 선물© 이윤주 기자 |
행사에는 허인강 보람동장과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도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물을 전달하며 연말의 따뜻한 정을 더했다. 이 같은 참여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윤경 보람동 주민자치회장은 행사 후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는 행사를 넘어, 보람동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과 추억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나눔의 의지를 밝혔다.
아이들과 함께한 짧은 시간이지만,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서로의 따뜻함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진정한 연대와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보람동 주민자치회의 ‘산타는 사랑을 싣고’는 지역사회의 선행 활동을 알리며 매년 더욱 따뜻한 지역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