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1일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50여 명과 함께하는 ‘자녀교육 이야기’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의 교육 환경과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학부모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교육 이야기’ 공감 속 대화의 장 열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박소연 학부모연합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참석해 **‘함께 나누는 우리들의 자녀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의 첫 질문은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였다. 이를 시작으로 학부모들은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각자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했으며, 최 시장 역시 자신의 의견을 나누며 대화에 참여했다.
[코리안투데이] ‘자녀교육 이야기’ 학부모와 공감소통 간담회 성료 © 이윤주 기자 |
최민호 시장은 “자녀를 키우는 일에는 정답이 없지만, 부모로서 각자의 역할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자녀가 생각하는 힘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교육환경 개선 노력 약속
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세종시가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세종시가 단순히 교육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코리안투데이]11일, 최민호 시장과 학부모 50여 명 자녀 교육 고민 나눠 © 이윤주 기자 |
학부모들은 교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 연합회 박소연 회장은 “이런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와 시가 함께 교육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더 많이 반영되기를 바라는 뜻을 전했다.
자녀교육에 대한 공감과 방향성 공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에서의 어려움과 희망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큰 공감을 나눴다. 특히, 21세기 교육의 핵심인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길러주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시의 정책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학부모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시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에 한 걸음 더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세종시와 학부모 간의 소통 창구로서의 의미를 가졌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자녀교육에서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녀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교육환경 개선과 자녀교육 지원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