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오는 8월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제4회 화양연화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1980년대 초반에 개장한 전통 시장으로, 80여 개의 점포가 있으며 건국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어 20대와 30대 방문객이 많은 시장 중 하나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광진구와 화양제일시장상인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양연화라는 테마 아래 맥주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의미한다.
이번 축제는 27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화양제일골목시장 메인 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며, 맥주 빨리 마시기, 퀴즈 대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맥주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행사 당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전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피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속된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이번 축제를 더욱 의미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화양연화 맥주 축제를 찾아 무더위를 잠시 잊고 가족, 이웃과 함께 행복한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진구는 가을까지 전통시장 맥주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다음 달 24일과 10월 29일에 추가로 두 번 더 화양연화 맥주 축제를 열 예정이며, 10월 2일 영동교골목시장과 10월 11일 자양전통시장에서도 맥주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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