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주식회사 우리카드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자기돌봄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2일 발표했다. 이 협약은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시·도에서 처음 실시되는 가족돌봄청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카드를 통해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가 지급된다.
가족돌봄청년 시범사업은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는 13~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기돌봄비를 통해 학업, 취업 준비, 신체 및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여 청년들이 본인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코리안투데이] 보건복지부 -우리카드 MOU 체결식 사진 © 송현주 기자 (출처: 공공누리 제1유형) |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자기돌봄비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우리카드는 해당 대상자들의 카드로 현금포인트를 선지급한다. 우리카드는 전산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급과 함께 사용 용처에 대한 통계추출 및 개인정보 보안 등의 정책적·행정적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카드사의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 복지부에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공헌 의사를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협약식에 앞서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청년 전담 시범사업을 이끌어 나갈 인천, 울산, 전북, 충북 4개 시·도의 국장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복지부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은 “올해 7월 청년미래센터 개소 시 온라인 신청창구가 개설될 예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주변의 협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은 사회의 발전과 젊은 세대의 성장을 위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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