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인왕산 무장애 도로의 ‘3단계 구간’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이번 구간은 인왕산 무궁화 공원에서부터 무악재 청구 아파트 뒤편까지 550m 길이로, 경사도 10% 이하의 폭 1.8m 목재 덱 도로가 설치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서대문구, 경관 뛰어난 인왕산 누구나 편하게 즐겨요! © 지승주 기자 |
서대문구는 지난해 말 시작한 인왕산 무장애 도로 3단계 구간 공사를 이달 초 완료했다. 이번 구간은 인왕산 무궁화 공원에서 무악재 청구 아파트 뒤편까지 550m에 달하며, 경사도 10% 이하의 폭 1.8m 목재 덱 도로로 조성되었다. 이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인왕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인왕산은 기암괴석, 계곡, 소나무 숲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지만, 가파른 경사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낮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대문구는 2022년 1단계로 환희사에서 청련사까지 260m 구간, 2023년 2단계로 청련사에서 무궁화 공원까지 120m 구간을 무장애 덱 도로로 조성했다. 이번 3단계 공사를 통해 무장애 도로가 무궁화 공원에서 무악재 청구 아파트 뒤편까지 확장되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인왕산 무장애 산책로는 완공 이후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무악재 스카이 브릿지에서 옥천암까지 이어지는 서대문 연계 도로의 총 3.3km 구간 중 아직 미조성된 2,370m 구간에도 무장애 목재 덱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간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 내 안산,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궁동산 등지에 무장애 도로를 계속 조성하고, 이미 완공된 무장애 도로의 유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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