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여름철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우·홍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철저한 점검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송파구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여름철 폭우·홍수 대비 철저 © 지승주 기자 |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 재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준비가 유일한 해답”이라며, “훈련된 공무원들이 선제적 대응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파구는 폭우 및 홍수 피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훈련과 교육을 실시했다. 송파구청 수방과, 각 동주민센터, 건물주 및 세입자, 수방 시설 관리자는 ‘수중 펌프 운영 훈련’, ‘이동식/휴대용 수중 차단기 사용법’, ‘수방 시설 점검 및 사용/관리 요령’ 등을 현장에서 교육받았다.
구는 여름철 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구내 수방 시설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여 폭우 및 홍수 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특히 송파구 내 6개 빗물 펌프장과 7개의 수문을 시범 운영하며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4개의 강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관내 하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탄천, 성내천, 장지천, 감이천 출입구 차단 시설을 점검하고, 제방 및 호안 유지 보수, 하천 내 유수 지장물 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시행했다.
구는 또한 반지하 주택의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무료로 수방 시설을 설치하고, 아파트 단지 및 단독 주택에는 설치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320개의 반지하 주택에 1,100m의 수중 차단기를 추가 설치하고, 인내역 인근 91곳에도 신규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재난 취약 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침수 이력이 있는 160가구에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증 장애인, 노인, 아동이 포함된 49가구에는 1명의 공무원과 4명의 인근 주민이 함께하는 동행 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홍수 예보와 경보 시 대피 지시와 건강 상태 및 침수 상황 점검을 통해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다가오는 여름철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안전 요소를 세심하게 살펴 안전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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