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이 2024학년도부터 시행된 ‘책임교육학년제’의 내실화를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의 결정적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력진단을 강화하고, 맞춤형 학습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책임교육학년제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라 도입된 정책으로,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방과후 교과보충프로그램 ▲방학 중 학습도약시기 운영 ▲학습지원 튜터링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정책에 따라 대전시 내 모든 초·중학교가 참여했으며, 각 학교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대전탄방중의 ‘레벨-업(Level up) 프로그램’(방과후 교과보충 프로그램) ▲대전중리초의 ‘실력쑥쑥 캠프반’(학습도약계절학기) ▲대전글꽃중의 ‘수학교과 협력 수업 프로그램’(학습지원 튜터링)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효과적인 학습 지원 방안으로 평가받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널리 보급될 예정이다.
책임교육학년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능력을 고려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교육청은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고,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높은 만족도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다양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여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앞으로도 책임교육학년제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학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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