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위례성길 공영주차장에 무인 주차시스템을 도입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무인 주차시스템은 몽촌토성역한성백제역올림픽공원사거리를 잇는 1km 구간 내 총 83면의 주차 공간에 적용되며,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4시간 통합주차관제센터를 운영해 주차장 안전성을 확보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증진하고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례성길 공영주차장에 무인 주차시스템을 도입했다. 위례성대로(위례성대로 14~134)에 위치한 해당 주차장은 몽촌토성역부터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변에 위치해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곳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총 83면의 주차 공간에 무인 주차시스템을 설치하고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2월부터 본격적인 무인 운영을 시작했다.
무인 주차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주차관리자를 기다릴 필요 없이 무인 정산기 또는 모바일 QR결제를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요금을 정산하고 바로 출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4시간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주차장의 안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통합주차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주차장을 모니터링하며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무인 정산기의 호출 버튼을 눌러 관제사와 직접 통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례성길 공영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료 운영되며, 이후 시간대(오후 9시~익일 오전 9시)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이용 요금은 5분당 250원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 현금 사용은 불가하다.
장애인 차량, 경차 등 차량 감면 대상자는 입차 시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울시 다둥이 가족, 국가유공자 등 운전자 감면 대상자는 송파구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최초 1회 자격 확인을 완료해야 이후 자동 감면이 적용된다.
송파구는 2022년 신천동 교통공원길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봉상시길(잠실동), 새마을시장(잠실동), 위례성길(방이동) 등 주요 공영주차장의 무인화를 완료했다. 올해는 로데오길(가락·문정동) 공영주차장을 무인화해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의 무인 주차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무인 주차시스템 도입으로 공영주차장의 편의성뿐 아니라 운영 효율과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차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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