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21일까지 건설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는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침하, 구조물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구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재난 예방 및 구민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대형·공공 건축공사장(4개소) 및 중·소형 건축공사장(21개소), 재난취약시설(112개소), 묵동·상봉동 소재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단은 전문가, 담당 공무원, 시공사, 감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반 및 구조물 안전 ▲건설자재 및 가시설물 관리 ▲배수 및 침수 대비 ▲작업자 안전 및 교육 ▲감리업무 수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행정지도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작은 균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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