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5월 8일 서정중학교에서 ‘제9기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4월 11일과 25일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와 신능중학교에서 진행된 발대식에 이은 일정으로, 고아정 서포터즈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자리다.
![]() [코리안투데이] 청소년이 전하는 마음건강 메시지,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는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도하는 캠페인 및 교육 활동을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또래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9기는 서정중, 신능중, 일산국제컨벤션고 등 3개 학교 31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활동 주제는 ‘마음건강 사용법(정신건강 리터러시)’로, 서포터즈는 정신건강의 개념과 편견 해소, 적절한 도움 요청 방법 등을 익히는 교육을 받은 뒤 직접 또래 대상 캠페인을 기획·실행하게 된다.
발대식은 서포터즈 활동 안내, 임명장 수여, 정신건강 증진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정신건강 문화 형성에 참여함으로써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또래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 갖는 의미는 크다”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연계 교육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친화적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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