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빈집이 감성 쉼터로”… 강북구, 미아동에 자연과 함께하는 주민 소통공간 조성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미아동의 방치된 빈집 부지를 활용해, 자연과 주민이 만나는 감성 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빈 공간을 재구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감성도시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자연 속 만남의 장소, 도심 속 오아시스

이번 시민생활공간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주민 소통을 핵심 가치로 한다. 188(57) 규모로 조성되며, 빈집을 활용해 마을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자연 연계 감성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조경 식재와 편안한 그늘막,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계절과 관계없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공간 설계

이번 사업은 주민 설명회(202310)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한 참여형 사업이다. 강북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이웃과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문화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야간 안전과 경관까지 고려한 설계

쉼터에는 조명 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도시 재생과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접목해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코리안투데이]  조성 예정인 시민생활공간 조감도. 감성 쉼터와 자연 조경이 어우러져 있다. @ 김민재 기자

 

강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의 공간 회복력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 공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문의:강북구청 건축과 02-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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