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 현판식 개최

 

사단법인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가 지난 27일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에서 ‘에너지와 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현판식을 개최하며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협회는 이번 현판식을 통해 전북 지역 내 에너지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 거점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 및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 현판식후 단체사진 © 강정석 기자

현판식에는 협회 이충호 회장을 비롯하여 전주시 중소기업연합회 강동오 회장,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유장명 회장 등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경영지도사 및 지도사회 이영준 전북지부장,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 이상헌 부회장, 다양한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이동식 교수 등 지역 산업과 기술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지역 문학계 인사인 김지연 시인이 초대돼 문학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행사가 펼쳐졌다. 김지연 시인은 자신의 시집에서 엄선한 작품을 낭송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으며,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는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지부 현판식에서 내빈과 회원들이 제막식, 시낭송, 기념촬영 등 행사를 진행했다 © 강정석 기자

현판식의 중심에 선 강정석 전북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의 역사와 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강 지부장은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는 1999년에 설립됐지만 오랫동안 사무실 없이 운영된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고, “코로나 이후 협회의 다양한 활동과 지역적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본격적인 전북지부 사무실을 마련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전북 지역이 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 잡는데 있어 전북지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협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한 이충호 회장은 “이번 전북지부 현판식을 통해 협회 전체의 지부 활동이 활성화되고, 협회의 위상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지부가 새로운 도약을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동오 전주시 중소기업연합회 회장은 “전북지역의 에너지 관련 정책 및 사업에서 전북지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전북지부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공동사업 추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히며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현판식 후 마련된 만찬 자리에서는 참석한 내빈들과 전북지부 전현직 임원 및 회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협회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병준 직전 지부장, 더 자임 김경용 대표를 비롯한 여러 회원들이 활발히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참석자들은 늦은 시간까지 전북지부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며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공식적으로 출범한 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는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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