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 강서구가 답하다

 

서울 강서구가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우리동네키움센터’ 8호점을 새롭게 개소했다. 이번 개소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7 3, 화곡6동 신혼희망타운 내 종합보육센터 2(화곡로54 43)에 조성된우리동네키움센터(강서8호점)’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8호점은 연면적 125㎡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전한 환경을 기반으로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돌봄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손하트 퍼포먼스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진 구청장은지역 내 돌봄 수요에 발맞춰 더욱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 같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우리동네키움센터’ 8호점 개소식 사진     ©송정숙 기자

 

강서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일반적인 방과후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기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체육, 미술, 요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간식도 제공돼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부모의 출근 시간과 자녀의 등교 시간이 겹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아침 등교 동행 서비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돌봄교사가 아이를 학교까지 동행하는 이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의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급·간식비 포함 정기돌봄은 월 5만 원, 일시돌봄은 하루 2,500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다.

 

강서구는 이번 8호점 개소에 앞서, 올해 1월 강서9호점을 이미 운영 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서구는 총 9개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소로 인해 지역 내 돌봄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되었으며,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아동에게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아이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인천서부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