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물놀이장서 ‘피서지 문고’ 운영… 도심 속 북크닉 즐긴다,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성내천 물놀이장에 ‘성내천 피서지 문고’를 열고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책 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피서 공간을 마련했다.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운영하며, 야외 독서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

 

 [코리안투데이] 성내천 물놀이장서 ‘피서지 문고’ 운영… 도심 속 북크닉 즐긴다, 송파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구민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피서를 제공하기 위해 ‘성내천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5만 명이 찾는 송파 대표 여름 명소다. 구는 주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물놀이와 함께 독서를 즐기도록 매년 여름 ‘성내천 피서지 문고’를 열고 있다.

 

올해는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운영한다. 특히 빈백, 캠핑 의자, 인디언 텐트를 비치해 북크닉 콘셉트의 야외 독서공간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형형색색의 빈백에 눕거나 텐트 그늘 아래 앉아, 신간 도서를 포함해 2,000여 권에 달하는 아동·교양·소설 분야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이며 1회 2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구는 23개 동 새마을문고에서 추천한 베스트 도서를 큐레이션해 전시도 진행한다. 주민들은 송파에서 사랑받는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북 큐레이션 전시 ▲한 줄 서평과 독서명언 쓰기 ▲스티커 타투 체험 ▲하하호호 포토존 ▲어린이 비즈팔찌 만들기 ▲물놀이 용품 무료 대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성내천 피서지 문고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회장 최봉민)가 주최·주관하며,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태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한편 물놀이장 옆 자연생태하천 ‘성내천’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각종 민물어류와 수초를 관찰할 수도 있어 자연학습장으로서도 매력을 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성내천 피서지 문고에서 가까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책을 읽는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독서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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