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니어 평화봉사단, 블록체인·탄소중립·한복문화로 세계 평화 이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국제 평화와 환경 보호, 인권 향상에 앞장서는 ‘세계대학생 평화봉사단’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 단체는 월드미스 유니버시티가 주관하는 대회를 통해 세계 곳곳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평화사절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탄소중립 실천, 전통문화 공유까지 아우르며 새로운 형태의 국제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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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니어 평화봉사단, 블록체인·탄소중립·한복문화로 세계 평화 이끈다

 [코리안투데이]  WMU 이승민(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의장) 캄보디아 세계 대회 경과 보고 © 김현수 기자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한복을 활용한 평화 대회였다.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 대표들이 한복을 입고 평화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이는 한국의 전통복식이 단지 의복을 넘어서, 세계 평화를 위한 담론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였다. 행사 영상은 [유네스코 문화 다양성 기획](https://en.unesco.org/themes/cultural-diversity)과 유사한 맥락에서 의미를 더한다.

 

 

 [코리안투데이]  WMU 33기 윤지유 아나운서 품격있는 진행 © 김현수 기자

 

 

세계대학생 평화봉사단의 활동은 기술과 환경 문제 해결까지 확장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터넷 투표((https://wmu.klayfi.co.kr/) 기반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어, 참가자들의 평화 기여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이 기술은 슈퍼노드 운영, 탈중앙화 지갑 시스템 등과 연계되며, 단순한 투표를 넘어선 디지털 자산화도 가능하게 한다.

 

 [코리안투데이]  한복과 블록체인, 세계 시니어평화 봉사 사절단 임명장 수여식 © 김현수 기자

 

또한 탄소 배출권과 관련된 블록체인 플랫폼은 인도의 화덕 연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감축 프로젝트로 구체화되었으며, 한국은 이 시스템을 가장 먼저 시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미얀마의 홍수, 난민 문제 대응, 기후변화에 따른 나무심기와 같은 활동도 글로벌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정책은 [국제탄소시장협회(ICAP)](https://icapcarbonaction.com/)의 모델과 유사한 방향으로 운영된다.

 

  [코리안투데이] 임원진과 세계 시니어 평화 봉사단 © 김현수 기자

 

여성의 권리를 주제로 한 로잘린 워너비스 유니버시티 사례는 가정의 변화가 사회의 변화를 이끈다는 철학 아래, 후배 양성 및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 형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미인대회를 넘어서 아나운서, 방송인, 인권변호사 등 전문성을 갖춘 여성 리더 양성의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팬플렛 이춘종 연주자의 외로운 양치기 축하무대  © 김현수 기자

 

이 모든 활동을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는 동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세계 시니어 평화봉사사절단 1기 출범, 인터넷 투표 기반 자산화 시스템 운영 등 새로운 국제 협력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삼성은 자체 코인 발행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비공개 코인을 통한 글로벌 투표 시스템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동국대 한해수 교수 WMU 인터넷 투표  및 비전 설명회© 김현수 기자

 

세계대학생 평화봉사단은 단순한 봉사 활동의 틀을 넘어서, 문화, 기술, 환경, 인권을 하나로 묶은 통합적 글로벌 평화 운동을 실현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각자의 국가를 넘어 전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향한 실천의 증거다. 그리고 지금, 이 작은 움직임이 세계의 미래를 바꾸는 큰 흐름으로 성장하고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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