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비쿠폰 신청 첫날 원활…지역경제 활력 기대

 

울산시는 7월 22일 개시된 소비쿠폰 신청 첫날, 온라인 시스템이 큰 장애 없이 원활히 운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인 시책이다.

 

  [코리안투데이] 울산시 소비쿠폰 신청 접수 현장 © 현승민 기자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신청에는 3시간 만에 1만 2천 건이 넘는 접수가 이뤄졌다. 접속자 폭주가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시민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며, 울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5만 원 상당으로,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 동네 음식점 등 지역 내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이번 정책에 대해 “실질적인 소비 유도로 이어질 수 있어 반긴다”며 “그동안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산시 경제정책관은 “시민 참여율이 매우 높아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빠르게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정책은 단기 지원을 넘어서, 지역 소비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향후 소비쿠폰 정책의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정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신청 관련 자세한 정보는 울산시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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