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6동, 추석맞이 단체 합동 대청소 실시

부평6동, 추석맞이 단체 합동 대청소 실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6동은 10월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달빛공원에서 부개산 팔각정에 이르는 순환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단체 합동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동 통장자율회,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협의회 등 주민단체와 동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해 생활폐기물 수거와 산림 연접부 점검, 산불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부평6동, 추석맞이 단체 합동 대청소 실시

 [코리안투데이]  부평6동, 추석맞이 단체 합동 대청소 실시  © 임서진 기자

 

부평6동에 따르면 합동 대청소는 명절 기간 방문객 증가와 산책·등산객의 유입 확대를 고려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담당 구간은 달빛공원 주변 산책로, 순환도로 인접 화단·배수구, 부개산 팔각정 진입로 및 쉼터 등이며, 활동 범위에는 생활폐기물·재활용 가능 폐기물 분리 수거, 불법투기 의심 지점 확인, 불법 광고물 제거, 배수로 토사 적치물 정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과 역할 분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작업 동선 공유, 경사면 이동 요령, 집게·갈퀴·삽 등 장비 안전 사용, 장갑·조끼·모자 등 보호장비 착용 지침, 벌·진드기 등 계절성 위험 생물 주의, 차량 통행 구간 대응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또한 수거품 분류 기준(일반 폐기물·캔·페트·유리·비닐)과 배출 장소, 중간 집하 방식이 사전 안내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담배꽁초, 일회용 컵·뚜껑, 페트병·캔, 과대포장 비닐, 포장 박스, 소형 스티로폼 등 산책로 주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중심으로 수거했다고 밝혔다. 산림 연접부에서는 유리 파편과 버려진 일회용 가스용기, 불완전 소각 흔적 등을 확인해 잠재적 발화 위험 요소를 점검했으며, 마른 낙엽·가지더미가 배수구를 막은 구간은 통수 확보를 위해 제거했다고 전했다. 불법투기 우려 지점에는 안내 표지와 임시 감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후 재발 방지 조치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부평6동은 산불 예방 캠페인을 대청소와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등산로 입구와 쉼터, 팔각정 인근에서 산불 예방 행동수칙 홍보, 불씨·인화물질 취급 금지 안내,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 야외 취사·흡연 금지 구역 재안내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캠페인 자료는 간단한 체크리스트형 리플릿과 시각표지판으로 제작해 전달했으며, 불법 화기 사용 발견 시 신고 체계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서정만 동 통장자율회장은 “여러 주민단체와 협업해 부개산 등산로 환경정비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한윤숙 부평6동장은 “추석을 맞아 동 환경 개선에 솔선수범한 주민단체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부평6동은 이번 활동 결과를 정리해 계절·명절 성수기, 우기·건기 전환기 등 시기별 취약 구간을 지정 관리하는 체계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식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수거는 구간별 소그룹(4~6인) 배치로 병행 처리했고, 경사·자갈길 등 위험 구간은 숙련 인원을 우선 배치했으며, 교차 점검을 통해 누락 지점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수거량은 자루 단위로 계량해 종류별 대략적 비중을 파악했으며, 특히 일회용 컵·뚜껑과 투명 페트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기록 데이터는 향후 생활폐기물 감축 홍보 주제 선정과 수거 인력·장비 배치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위생 관리 기준은 현장 중심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자 전원에게 장갑·집게·형광 조끼·모자를 지급했으며, 벌 쏘임·베임·삐임 등의 경미 사고 대응을 위해 구급 키트를 비치하고, 자외선 차단·수분 보충을 위한 휴식 시간을 주기적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유리 파편·녹슨 금속류 등 예리 물체는 전용 수거함을 사용했고, 가스용기·페인트 캔 등 위험 물품은 별도 표시 후 지정 장소로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불법투기와 환경 훼손 예방을 위한 현장 안내 체계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순환도로 일부 구간에 쓰레기 상습 투기 표식이 확인되어, 안내 표지 보강과 CCTV 사각지대 점검 요청을 구청 관련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야간 시간대 투기 빈도가 높은 구간에는 이동식 안내판과 바닥 스티커를 추가 설치하고, 주민 순찰대·통장자율회와 연계한 순찰 주기 조정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대청소 이후 처리 절차는 표준화된 동선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수거물은 임시 집하장을 거쳐 종류별로 구분 배출했으며, 재활용 적합성은 라벨·뚜껑 분리와 잔류물 세척 기준에 따라 현장에서 1차 선별했다고 밝혔다. 현장 사진과 수거량 기록, 위험 요소 발견 지점 좌표를 취합해 내부 보고 후 구청 환경부서에 공유하는 절차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부평6동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민단체와의 협업 모델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기별 테마 청결 활동(등산로·공원·생활도로·전통시장)을 순환 운영하고, 계절 변수(낙엽·폭우 전후 퇴적물·미세먼지 취약기)를 반영한 집중 정비 주간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산불 예방과 연계한 시민 행동수칙 안내, 생활폐기물 감량 실천 사례 공유, 불법투기 신고 채널 정비 등을 병행해 환경 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관련 공지와 활동 결과는 부평구청 누리집과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 참여 문의는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일정·준비물·안전 수칙 등 세부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추석맞이 단체 합동 대청소’는 명절 성수기 이전에 산책로·등산로·순환도로 환경을 사전 정비하고, 산불 예방 홍보를 결합해 안전·위생 수준을 동시에 높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수거 데이터 기반의 사후 관리와 불법투기 취약 구간 관리 강화가 병행될 경우, 생활권 환경의 청결도와 주민 체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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