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8일 미사아일랜드 펫존에서 1,000여 명의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한 가운데 ‘2025 하남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과 반려견들로 가득 찼으며, 꼬리를 흔드는 반려견과 미소 짓는 반려인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따뜻한 축제의 장을 이뤘다.
![]() [코리안투데이] 2025 하남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단체 사진 모습 © 백창희 기자 |
이번 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하남’을 비전으로 삼고, 반려문화 성숙과 유기동물 인식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비롯해 ▲반려견 보물찾기 ▲기다려대회 ▲독스포츠 체험 ▲그루밍 클래스 ▲산책 행동교육학교 등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독스포츠 전문 공연팀이 선보인 프리스타일 원반 공연과 어질리티 시범은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날렵하게 공중을 가르며 원반을 잡는 반려견들의 모습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하남시는 행사 현장에 유기견 입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보호 중인 반려견의 사연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입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입양을 고민하던 시민들이 직접 반려견을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따뜻한 가족 인연이 탄생하는 뜻깊은 현장이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2025 하남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모습 © 백창희 기자 |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하남시가 이렇게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미사아일랜드 펫존이 하남의 대표적인 반려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조성한 미사아일랜드 펫존이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정착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4년 7월 미사아일랜드 펫존 개장 이후 꾸준히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올해 5월에는 감일 펫존을 추가로 개장해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향후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하남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한층 더 힘차게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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