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주최하고 (재)연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이달 27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총 55일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연수구청 1층 송죽원과 한마음광장, 그리고 제2청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이 준비돼, 연말·연시 구민들의 낭만과 감성을 채워줄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하이라이트는 정교한 장식과 감각적인 조형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다. 트리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히며, 구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연수구는 트리 조명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겨울의 낭만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에 공을 들였다.
![]()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 김미희 기자 |
트리 점등식은 오는 12월 27일(목) 오후 5시 연수구 제2청사에서, 28일(금) 오후 5시 30분에는 구청 송죽원과 한마음광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점등식은 단순한 불빛 점화 행사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공연 축제로 꾸며진다.
27일 제2청사 점등식에서는 송도노인복지관과 연수구립관악단의 따뜻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28일 구청 점등식에서는 연수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캐럴 공연, 김은식·강인선의 클래식 듀엣, 그리고 쇼페라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연수구민 모두에게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전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 회복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연수구의 대표적인 겨울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연수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조형미와 조명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 내 연말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시설 안전 점검 및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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