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섬세한 음악성과 진정성 있는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도예성이 오는 12월 22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음악적 여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무대로, 초점 키프레이즈인 도예성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의 중심에서 클래식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유럽 무대에서 갈고닦은 음악성, 도예성의 귀국 첫 리사이틀 © 김현수 기자 |
이번 독주회는 독일 자브뤼켄 국립 음악대학에서 수학하고 다양한 유럽 무대에서 연주활동을 펼쳐온 도예성의 귀국 이후 첫 단독 리사이틀이다. 프로그램은 고전부터 낭만, 근현대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올린 본연의 서정성과 테크닉을 모두 아우르는 곡들로 채워졌다.
첫 곡으로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G장조 바이올린 소나타 8번 Op.30 No.3가 연주된다. 이어지는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 Op.28는 폴란드 색채가 깊이 배어 있는 정서적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터미션 이후에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환상곡 D.934와 에이미 비치의 로망스 Op.23로 무대가 이어지며, 고전적 구조와 낭만적 감수성을 넘나드는 깊은 음악적 몰입을 선사한다.
 [코리안투데이] 피아니스트 박영성과의 섬세한 호흡 기대 © 김현수 기자 |
이번 공연의 피아노는 박영성이 맡는다. 박영성은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서울시향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해외에서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지닌 연주자로서 도예성과의 섬세한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도예성은 서울예고와 영재 아카데미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독일 유학길에 올라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단원 및 협연자로 활동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만하임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아헨 심포니커, 자브뤼켄 주립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며 서유럽 무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도예성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자브뤼켄 국립 음악대학 동문회가 후원하며, 클래식 음악계 안팎의 귀추가 주목된다. 본 공연은 G-Clef 재단이 주최하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관객들은 이 무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진정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으며, 도예성의 예술적 정점에 도달한 연주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금호아트홀 공식 웹사이트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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