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원주문화재단 기획으로 천상의 하모니 선사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2025년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원주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에서 온 천사들의 목소리로 불리는 이 세계적인 소년합창단은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율과 감동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907년 창단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맑고 순수한 음색과 완벽에 가까운 화음으로 세계 음악계의 찬사를 받아왔다.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이들의 무대는 클래식 공연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코리안투데이]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원주문화재단 기획으로 천상의 하모니 선사 © 이선영 기자

이번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은 원주문화재단이 기획한 초청 공연으로, 시민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무대를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치악예술관에서 열리며,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우러진 특별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 레퍼토리는 전통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헨델의 Cantiquorum Jubil o, 바흐의 Jesus bleibet meine Freude, 카치니의 Ave Maria 등 클래식 명곡을 아우른다. 여기에 드미스 루소스의 희망을 부르다, 미레유 마티외의 노래, 프랑스 샹송과 세계 민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 Carol of the Bells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코리안투데이] 프랑스에서 온 천상의 하모니,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르다 © 이선영 기자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닌 영혼을 울리는 경험으로 평가받는다. 세계 언론은 이들의 화음에 대해 완벽에 가까운 소리의 결정체, 영원히 빛나는 보석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해 왔다. 이번 원주 공연 역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문화재단은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도시 원주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준 높은 해외 초청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연말을 장식할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은 가족, 연인, 클래식 애호가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 일정은 원주문화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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