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장기로~만남로 교차로와 새샘 교차로의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하며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사업은 국도 36호선과 고운동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의 정체 해소와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24일 완료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고운동 남측 진출입 방향의 장기로~만남로 교차구간은 교통량 증가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던 곳이었다. 시는 장기로에서 고운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157m 길이의 가속차로와 감속차로를 설치해 공주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 흐름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출퇴근시간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시간 단축과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장기로~만남로 교차구간 교통 개선사업 완료 © 이윤주 기자 |
새샘교차로 역시 개선의 손길을 받았다. 소담동 진출입 방향에는 차량유도용 차선도색과 교통안전표지판을 새롭게 설치해 운전자의 혼선을 줄였다. 이를 통해 차량 혼잡 완화와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세종시 1생활권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내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종오 도로과장은 “이번 개선사업은 세종시 교통의 주요 병목지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인구 증가와 대도시권 통행량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혼잡 교차로 개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교통 흐름 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정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화된 교통 흐름 속에서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적, 구조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교통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 증진은 물론 도시 경쟁력 향상까지 도모하는 세종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