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야간 문화행사로 도심을 물들이다

 

울산광역시는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야간 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와 전통음악 공연 ‘장날’로 구성되어, 울산의 문화적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울산시, 야간 문화행사로 도심을 물들이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 전당 메인홀 © 현승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체예술 전시는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중구 문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태화강국가정원의 아름다움과 인상파 화가들의 명화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영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 매력적인 야간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1월 30일 오후 7시에는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서 전통음악 공연 ‘장날’이 열린다. 이 공연은 ‘혁신도시와 전통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과 지역 예술단체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타악 공연은 강렬한 리듬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국악타악그룹 버슴새는 독창적인 국악 리듬으로 전통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태화루예술단은 울산의 전통을 담아낸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다. 김미경 판소리연구소는 깊이 있는 판소리 무대로 감동을 선사하며, 울빛시니어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곡은 공연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멜론티켓 누리집(ticket.melon.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 문화행사는 울산 시민들이 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과(052-229-37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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