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AI 교육 도입! 업무 혁신과 대응력 강화 나선다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인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소방감 이오숙)가 3월 4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며 소방 행정 혁신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챗지피티(Chat GPT)와 코파일럿(Copilot) 등의 AI 도구를 활용해 자료 검색,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를 활용한 교육 과정은 총 57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기반 사진 생성, 동영상 자동 편집, PPT 제작, 회의록 요약 등 실질적인 업무 지원 기술을 다룬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3,456명의 소방공무원이 온라인 교육 전문 업체(성안당)를 통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AI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소방공무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학습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현장 대응력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전북소방, AI 교육 도입! 업무 혁신과 대응력 강화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전북소방본부제공 AI이미지 전북소방, AI 교육 도입 © 강정석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이미 2021년 9월 전국 최초로 AI 음성인식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신고자의 음성과 위치 정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며, 긴급 출동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AI는 모든 산업과 행정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소방 조직도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직원 교육을 확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미래지향적인 전북소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향후 AI 기술을 더욱 폭넓게 활용해 긴급자동차 현장 도착률, 구급차 응급의료기관 도착률 등 객관적 통계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