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리더 공무원 대상 특강…“도시 미래, 상상력과 실행력이 열쇠”,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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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인제

 

노관규 순천시장이 전국 25개 지자체 리더 공무원 112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순천시의 성공 전략과 지방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향부숙 교육과정은 순천에서 진행되며, 지역 발전을 이끌 공무원 리더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전국 리더 공무원 대상 특강…“도시 미래, 상상력과 실행력이 열쇠”, 순천시

 [코리안투데이]  전국 리더 공무원 대상 특강…“도시 미래, 상상력과 실행력이 열쇠”, 순천시  © 최낙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4일, 전국 2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발된 리더 공무원 112명을 대상으로 제18기 향부숙 입숙식을 호남호국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향부숙은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역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매년 100여 명 이상의 공무원을 교육해왔다. 기존에는 충청도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2023년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장을 순천으로 이전했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팀장·과장급 공무원들이 참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순천을 방문, 교육을 받는다. 이번 입숙식에서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특강에 나서 ‘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그리고 지방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순천시의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노 시장은 특강에서 “순천만을 어떻게 보전하며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시켰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하며, “지방도시의 미래를 설계할 때 공무원의 상상력과 실행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행정 수행을 넘어, 도시의 철학과 비전을 고민하는 것이 리더 공무원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특강을 들은 리더 공무원들은 “순천은 미래 도시의 모델”이라며 “정책적 실행뿐 아니라 도시의 방향성과 철학을 함께 고민하는 노 시장의 메시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부숙의 강형기 숙장은 “순천이 보여준 정책적 성공과 실천적 모델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각 지역을 이끌 수 있는 공무원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향부숙 교육과정을 통해 전국 공무원들과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방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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