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민관 협력해 봄철 산불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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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장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금남면(면장 김건제)은 16일 금병산에서 금남면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감시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1월 24일~5월 15일)을 맞아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림자원 보호와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에 금남면은 산불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산림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의 임의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세종시 금남면, 민관 협력해 봄철 산불 예방 총력

 [코리안투데이] 2025년 산불예방 홍보캠페인   © 이윤주 기자

 

특히, 이번 기간 동안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마을별 농산물 소각 현장을 집중 순찰하고, 농산물 소각 금지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많은 산불이 농업 부산물 소각 중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올바른 소각 방법과 대체 방안을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등산객을 대상으로도 산불 예방 캠페인을 강화한다.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화성 물질 지참 금지를 당부하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산불은 한순간의 실수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방문객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김건제 금남면장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등산객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남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홍보 활동을 통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산불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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