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 20일 고양시청 제1별관 교통정책회의실에서 ‘2025년 교통신호 운영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신호 연동화 사업의 계획을 발표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2025년 중앙로, GTX-A 개통으로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킨텍스로 등 8개 주요 구간의 신호 연동화를 추진해 시민들의 통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2025년 교통신호 운영관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일 고양시청 제1별관 교통정책회의실에서 ‘2025년 교통신호 운영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교통신호 운영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교통신호 운영관리 용역의 전반적인 계획을 공유하고, 관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지난 2024년 교통신호 연동화 사업을 통해 고봉로를 포함한 7개 주요 도로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가로 축별 평균 통행속도 5.2km/h 향상 ▲지체 시간 23.8초/km 감소 ▲정지 횟수 1.0회/대 감소 ▲약 69억 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에는 중앙로와 GTX-A 개통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킨텍스로를 포함한 8개 구간을 대상으로 신호 연동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출퇴근 시간대 정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보행자 및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상충을 방지하는 선행보행신호(LPI) 및 전적색(All Red) 신호 운영 ▲보호구역 내 보행시간 연장 ▲좌회전 감응신호 도입 ▲긴급차량 우선 신호 운영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축 ▲심야 시간대 과속 방지를 위한 신호 연동 조정 등을 검토·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 흐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신호 운영관리 사업은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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