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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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장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개최되는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최초의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한국 전통 미술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 전시는 K-Culture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통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 열리다

   [코리안투데이]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공식 홍보물 © 백창희 기자

 

이 전시는 국보급 간송미술관 컬렉션을 기반으로 하여 몰입형(interactive & immersive) 미디어아트로 구현되었다. 전통 예술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여 관객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K-Culture의 진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시대 훈민정음 혜례본이 함께 공개되어 한국 문화의 정수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간송미술관은 한국 전통 문화재를 보호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사립미술관이다. 이번 전시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국보급 미술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하여 더 많은 대중에게 선보이고, 전통 미술의 IP(Intellectual Property) 확장을 통한 문화 산업화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코리안투데이] 간송미술관 전통 IP활용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 중인 모습. © 백창희 기자

특히, 전시에서는 한국 문화유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훈민정음 혜례본이 포함되어 있다. 한글 창제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유물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여 전시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적 자산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고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안투데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전시 중인 현대적 감각의 한국 전통 미술 모습 © 백창희 기자

 

이머시브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이 예술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현대적 전시 형태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러한 미디어아트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한국 전통 미술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코리안투데이] 훈민정음 혜례본이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되어 관람객이 직접 한글 창제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백창희 기자

 

특히, 훈민정음 혜례본이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되어 관람객이 직접 한글 창제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정적인 미술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직접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K-Culture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전통 미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한국 문화유산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코리안투데이] 일제강점기 때 간송 전형필 선생이 지켜낸 훈민정음 해례본 전시 모습 © 백창희 기자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개최되며, 한국 전통 미술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K-Culture 콘텐츠이다. 이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추구하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대중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전통 미술 IP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훈민정음 혜례본의 전시는 한국 전통 문화의 정수를 더욱 깊이 있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또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K-Culture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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