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코리안투데이] 2025 따뜻한 겨울나기 온도탑 제막식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성금 9억 2천 4백여만 원과 성품 10억 2천여만 원 상당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되었다. 총 모금액은 19억 4천 8백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 덕분이다. 특히, 화장품 제조업체 ㈜비나우는 1억 원을 기부하며 여성복지 사업 지원에 뜻을 더했고, 이피코리아㈜도 1억 원을 기탁하며 저소득층 지원에 앞장섰다.
또한, 지역 상인들과 청년 사업가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성수동의 유튜버와 청년 사업가들은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기부자들에게 붕어빵을 제공했고, 용답나들시장상인회는 ‘사랑의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을 기탁했다.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역시 1천만 원 이상의 성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어린이들도 기부 문화에 동참하도록 장려했다.
사업 추진 기간 동안 김치, 쌀, 라면 등 생필품과 전자·전기제품 등 다양한 성품이 전달돼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성동구민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역대 최고 성금 모금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기부된 성금은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성동구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