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이 세계뇌과학주간을 기념해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브레인위크(Brain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뇌과학을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파민과 세로토닌 작용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아보고 뇌의 신비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아인슈타인 생일카페, ‘뇌에 힘주는 날’, ‘뇌에 힘 빼는 날’ 세 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된다. 아인슈타인 생일카페에서는 그의 생일(3월 14일)을 기념해 아인슈타인 관련 상품과 명언 엽서를 나눠주고, 카이스트 퍼즐 동아리와 함께 두뇌싸움 퀴즈 및 미니 방탈출 게임이 진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뇌주간(브레인 위크, Brain Week)’ 행사 개최 ©송정숙 기자 |
3월 15일 ‘뇌에 힘주는 날’에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강연과 뇌과학, 화학, 우주, 진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뇌량 함께’ 연속 강연이 펼쳐진다. 야외에서는 암기송 공연, 전국암기자랑, 뇌속임 체험, 도파민 자극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한다.
3월 16일 ‘뇌에 힘 빼는 날’에는 허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강연과 뇌를 쉬게 하는 연찬회(워크샵)가 진행되며, 도파민 해독 요가와 힐링 콘서트, 색칠하기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등 세로토닌을 촉진하는 활동이 준비된다.
이 밖에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게임 ‘댕크민’과 지역 과학문화 행사 ‘뇌:봄(Brain:spring & seeing)’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과 ‘뇌:봄’ 누리집(brainspring2025.my.canva.site)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뇌주간(브레인 위크, Brain Week)’ 행사 개최 ©송정숙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우리의 뇌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작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뇌 자극과 휴식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감정과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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