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140억 투입해 노인일자리 창출… 제2의 인생 개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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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2025

김포시가 올해 140억 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포시는 지난 26일 김포아트홀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개최하며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발대식에는 공익활동사업, 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에 참여하는 어르신 500명이 참석했으며, 1부 행사에서는 노인일자리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참여자 대표 선서문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소양교육 및 안전교육을 통해 일자리 참여 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안전 수칙을 교육했다.

 

김포시, 140억 투입해 노인일자리 창출… 제2의 인생 개막 지원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 장면 © 이보옥 기자

 

김포시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김포시니어클럽,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등 4개 수행기관에서 53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3,178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인구 7만 7천여 명… 고령사회 대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현재 김포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7만 7,172명으로, 김포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김포시는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양적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고령사회에 접어든 시대,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단순한 아르바이트 개념이 아닌 제2의 인생 개막으로 볼 수 있다”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는 어르신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단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사업 통해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김포시는 기존 노인공익활동사업을 유지하며 지역환경 정화활동 및 경로당,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 업무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단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 및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며, 어르신들이 사회적 역할을 유지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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