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신체활동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부터 비만 예방 및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과 중장년층,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챌린지도 함께 마련된다.
![]() [코리안투데이]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고 챌린지」안내 이미지 © 안덕영 기자 |
광진구는 지난해 구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던 중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군자건강센터, 중곡보건지소, 자양보건지소에 각각 신설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자건강센터에서는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상·하체 근력 운동과 유연성 강화, 빠르게 걷기를 포함한 중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주 2회, 12주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 심박수 120~136bpm 강도로 진행되며, 신체활동 이론 교육과 비만 예방을 위한 영양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체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중곡보건지소와 자양보건지소에서는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비만·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중강도 체력 향상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사전 체성분 검사와 체력 측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라텍스 밴드를 활용한 근력 운동과 근 이완 폼롤러 스트레칭 등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각 기관별 운영 일정과 모집 관련 정보는 해당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광진구는 구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고 챌린지’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챌린지는 누적 15만 보 걸음을 달성한 후 운동 사진과 함께 카카오톡 채널 ‘광진구보건소 운동교육실’로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응모는 4월 14일부터 가능하다.
광진구청장은 “이번 보건소 운동 프로그램과 챌린지를 통해 많은 구민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비만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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