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과 미술이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 ‘색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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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2025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청각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특별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오는 3월 20일 저녁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5 클래식 에센스Ⅲ – 색채의 향연>은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과 미술이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 ‘색채의 향연’

 [코리안투데이] 인천시립교향악단 2025클래식에센스3 – 색채의 향연  © 김미숙 기자

이번 공연의 지휘는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정한결 부지휘자가 맡는다. 연주곡들은 색채감과 강렬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민둥산의 하룻밤>을 통해 음악이 만들어내는 색채적 감각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플루트 협주곡은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장-피에르 랑팔로부터 ‘가장 이상적인 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플루티스트 윤혜리와 함께한다. 그녀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연주는 이베르 협주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이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오마주한 전시 <新 전람회의 그림>이 함께 진행된다는 점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려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해왔다. 이번 전시는 정유림 아트디렉터가 큐레이팅을 맡아 백철극, 오태학, 박인숙 등 국내 저명 작가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연주와 함께 무대에 투사한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서는 실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니 전시가 마련되어, 음악과 미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도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라, 미술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의 형태를 지향한다.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시각과 청각이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인천시립교향악단(032-420-278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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