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페루, 농업·문화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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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2025

 

세종특별자치시가 페루와의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교류 확대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시청에서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를 접견하고, 농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페루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페루의 수도 리마 역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시로서 강점을 지닌다. 두 도시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시–페루, 농업·문화 협력 논의

[코리안투데이] 세종시–페루, 농업·문화 협력 논의 © 이윤주 기자

 

이날 최 시장은 세종시의 발전 과정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농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두클로스 대사는 리마시의 농업 현황을 설명하며, 특히 스마트팜과 농촌 개발 등 농업 기술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세종시는 로컬푸드 및 공공급식 정책을 공유하고, 선진 농업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이미 건강한 농산물 공급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페루와의 협력이 구체화되면 양국의 농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 전시 및 다양한 행사 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리마와 세종시가 문화·농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면 더욱 풍성한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며 “양국이 서로 배우며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세종시는 국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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