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위한 제18기 김포도시농부학교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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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2025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두정호)는 지난 3월 22일 고촌읍 태리에 위치한 풍년농장 교육장에서 제18기 김포도시농부학교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입학식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32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입학식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소개와 교육 참여 동기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함께 도시농업의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전통 농사문화인 시농제를 진행하고, 감자심기 실습을 통해 직접 흙을 만지며 첫 수업을 체험했다.

 

김포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위한 제18기 김포도시농부학교 입학식 개최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도시농부학교 입학식 장면 © 이보옥 기자

 

이번 도시농부학교 교육은 지난 3월 8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5일까지 총 36강, 104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되는 커리큘럼으로,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텃밭 작물 재배, 수확 작물을 활용한 요리강좌, 농기계 사용법, 천연 농자재 만들기, 텃밭갈무리 등 도시농업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심성규 농업진흥과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과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김포시 도시농부학교가 생활 속 농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입학생 중 한 수강생은 “텃밭을 가꾸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이웃과도 작물을 나누며 정을 쌓는 삶을 기대하게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는 도시농업의 확대와 정착을 위해 꾸준한 교육 지원과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도시농부학교도 실생활 속 도시농업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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