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에 거주하는 김성국씨가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쌀 50포(10㎏)를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김씨는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매년 쌀을 기부하며 ‘경안동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늘 하던 작은 정성이지만, 쌀을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경안동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image by ‘광주시청’ ©박아람 기자 |
김씨의 따뜻한 나눔에 대해 윤해정·이정한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매년 쌀을 기부해 주시는 후원자님의 선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기부의 힘으로 더욱 따뜻한 경안동이 만들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