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2일 ‘2023년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 보고회를 개최하며, 전년도 수질 관리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하천의 목표수질 달성을 위한 오염물질 관리 및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고양특례시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시행계획에서 수립한 할당 부하량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도 이행평가 보고회는 지난 22일 실시됐으며, 이번 보고회에서 고양시 수질 현황, 오염원 실태, 개발계획 반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는 하천의 목표수질(BOD, T-P)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오염물질의 허용 부하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법정 사업이다. 이 제도를 통해 각 단위유역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하천의 수질 개선을 도모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고양시 내 오염원의 현황, 지정할당시설의 부하량 준수 여부, 할당부하량의 관리 상황 등이 집중적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고양시 하천 단위유역이 목표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총량관리 제도를 고양시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하천의 목표수질을 달성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이행평가와 관리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단계(2021~2030)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2022년 8월에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 계획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질 개선과 도시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천 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정기적인 이행평가를 이어가는 한편, 환경보호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