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2025년부터 체납 고지서 및 안내문 발송에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하는 모바일 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12일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예산 절감, 징수율 향상, 세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납세자 편의를 한층 높이는 혁신적 서비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2일 일산동구청 소회의실에서 ‘체납분야 카카오 알림톡 도입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체납 고지서와 안내문을 모바일 전자문서로 발송하는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며, 시청 징수과와 각 구청 세무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관련 교육과 논의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2025년부터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전자문서 발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종이 고지서를 대체하는 이 시스템은 체납고지서, 안내문 등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납세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징수율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찬회에서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전자문서 발송 솔루션의 기능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시스템의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사항과 실무 절차를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세입 증대와 함께 체납세 징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납세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체납 고지서 발송 외에도 정기분 지방세 안내 및 과오납 환부 업무로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납세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세와 관련된 행정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 알림톡 기반 전자문서는 납세자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세금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과 사용성이 높다. 또한, 종이 고지서를 대체함으로써 연간 예산 절감과 함께 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고양시는 체납 징수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형 세무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 알림톡 도입은 세입 증대와 함께 납세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