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본동이 지난 12일, 자원순환 마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면목본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중랑천을 정화하는 ‘이엠(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였다. ‘이엠(EM) 흙공’은 유용미생물군(EM)을 활용하여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이번 캠페인은 면목초, 면동초, 중화중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회, 그리고 녹색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중랑천에 직접 이엠 흙공을 던지며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하고, 자원 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코리안투데이] 면목본동, EM 흙공으로 중랑천 정화 © 이지윤 기자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 학교, 병원이 협력한 민・관・학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캠페인을 주관한 면목본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경 보호 교육과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에 나서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구민 모두가 함께 지속가능한 중랑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과 프로그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자원 순환 활동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중랑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