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4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치매관리 선도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각 자치구의 치매관리사업 성과와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자리로, 중랑구는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중랑구는 올해 ▲치매관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치매공공후견인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활동 경진대회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서울시광역치매센터장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치매관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가족모임’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가족들의 정서적 교류와 소통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야외 나들이와 수공예품 만들기 등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2024년 치매관리사업 평가 4관왕 쾌거 © 이지윤 기자
‘치매공공후견인’ 사업에서도 치매 환자의 법적 대리인 역할을 수행하며,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를 지원하는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활동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치매 인식 확산과 적절한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활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사회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중랑구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사업 전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 부문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며 중랑구의 치매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의 치매관리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