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랑면목미디어센터가 12월 20일, 구민이 제작한 영화와 무대를 선보이는 ‘활동사진 제작단 발표회’를 개최한다. 5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4일부터 약 80일간 영화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활동사진 제작단’은 구민이 직접 영화 제작과 연기를 배우며 단편영화와 공연을 완성하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작단원은 시나리오 작성, 배우 캐스팅,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단편영화 두 편(‘세신’, ‘미소포니아’)을 완성했다. 연기단원은 연기 훈련과 오디션 참여를 통해 배우로서 역량을 키우고, 낭독극 공연(‘아버지’, ‘별이 쏟아진다’)을 준비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구민이 만든 첫 영화와 무대 © 이지윤 기자
발표회는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프로그램 수료식, 2부는 연기단원이 준비한 낭독극 공연, 3부는 제작단원의 단편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로 진행된다. 낭독극과 단편영화는 수료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구민들은 중랑면목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발표회 정보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 참석 신청을 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활동사진 제작단을 통해 구민들이 첫 영화와 무대를 완성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