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18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만두빚기 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봉사는 구청의 공유주방 ‘함께쿡쿡’에서 이루어지며,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 및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자원봉사 Day’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구청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첫 봉사 활동으로 만두를 직접 빚어 1천여 개를 만들고, 이를 가래떡과 육수와 함께 포장해 총 100가구의 지역아동센터와 1인 가구 청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그동안 어르신 나들이, 발달 장애아동과의 장보기, 노숙인을 위한 배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마철을 대비한 ‘빗물받이 청소’ 덕분에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최호권 구청장은 “모든 주민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 따뜻함과 안전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 자원봉사 Day 활동에 대한 문의는 자치행정과(☎02-2670-3158)로 하면 된다.
이와 같은 자원봉사 활동은 지역 사회의 연결망을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따뜻한 관심을 줄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앞으로도 영등포구의 지속적인 노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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