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공공의료 확대를 통해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원주시는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감염병 재난 대비 신속 대응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며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언제나 안전한 원주’를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운영하여 소아 경증 환자의 야간 진료 불편을 해소했다. 더불어 소아 중증 응급의료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소아 중증 환자 응급의료 지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보건복지부와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우수 지자체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산모 건강 증진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원주시는 「원주시 산모의 산후조리 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산모의 건강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개소식 © 이선영 기자 |
2025년에도 원주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원주’ 구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안전성 강화 ▲식품 안전성 확보 및 위생관리 강화 ▲예방적 통합건강관리체계 구축 ▲의료 지원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특히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 운영하며 야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후조리 지원금을 지급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보건지소 중심의 1차 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본인 부담 진료비를 감면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고령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마을 방역 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시설 감염병 대응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건강기능식품 판매 근절을 위한 상시 점검 활동을 강화하여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치매 환자를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실종 예방을 위한 목걸이 및 팔찌를 지원하며,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 구연 및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2025년에도 시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필수·지역의료 체계를 확립하고, 감염병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저출산 및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생애주기별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의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로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행복한 건강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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