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강화군에서 독립운동 정신 기린다

전국 최대 군 단위 만세운동의 의미 되새기다

강화군은 오는 3월 1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강화군민들의 특별한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군 단위 만세운동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던 강화군의 3·1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1919년 3·1 독립운동 당시, 강화군에서는 약 2만 명의 군민이 참여해 지역적으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대규모 만세운동을 펼쳤다. 이 운동은 군민들의 단결된 의지와 애국심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으로, 강화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는 강화군립합창단의 공연과 태권도 퍼포먼스, AI 기술을 활용한 애국지사 복원 영상 상영 등이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내용들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석해 뜻깊은 공휴일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강화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