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풍류악회, 제108회 정기연주회 ‘양주풍류’ 개최

 

양주풍류악회가 주최하고 아트벨리와 락음국악단이 주관하는 제108회 정기연주회 ‘양주풍류’가 오는 2025년 6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6월 5일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서 열려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은 ‘제례전문그룹 크라운해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조선 왕조의 궁중 음악 전통을 계승한 정통 제례악의 깊은 울림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양주풍류’라는 타이틀 아래, 오랜 시간 이어온 전통을 시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무대는 고전의 품격과 예술적 깊이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은 정통 제례악 무대  © 김현수 기자

 

제108회 공연 프로그램은 총 4개 곡목으로 구성됐다. 첫 곡은 조선왕조의 대표적 제례악인 ‘표정만방’ 중 ‘상령산’으로 시작되며, 이어 ‘별곡’, ‘청성곡’, ‘수제천’이 연주된다. 각 곡들은 유교적 의례와 궁중 음악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현대 청중에게도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정제된 구성과 악기 운용을 자랑한다.

 

양주풍류악회는 2010년부터 시작된 제례악 중심의 전문 연주단체로, 전통음악의 보존뿐만 아니라 창의적 재해석을 통해 시대성과 정통성을 아우르는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 연주회 역시 장중하고 기품 있는 무대 구성과 함께 전통 복식, 악기, 장단 등에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국악과 제례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열린 문화예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풍류악회 또는 서울 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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