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6월부터 10월까지 관내 8개 전통시장에서 ‘2025 전통시장 활성화 릴레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장별 특색을 살린 기획 행사와 먹거리, 공연, 경품 이벤트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통합형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자양전통시장에서 열린 맥주축제 현장 모습 © 안덕영 기자 |
축제는 6월 10일 화양제일시장에서 막을 열고, 10월 24일 중곡제일시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기간 동안 각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페이백, 즉석 복권, 쿠폰 증정 등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와 함께 야간 먹거리 행사, 공연, 체험 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가장 먼저 축제를 여는 화양제일시장은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통해 젊은 감성의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맥주·하이볼 부스, 야간 음식문화전, 점포 간 협업 먹거리 행사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6월을 시작으로 8월과 9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된다.
6월 12일 면곡시장은 ‘면곡이랑 한잔해!!’를 주제로 팔도 막걸리 시음과 음악회, 즉석사진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이어 6월 17일 자양전통시장에서는 ‘맥주야(夜)! 축제’를 열고 고객 노래자랑, 온누리페이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인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을 지정해 대청소, 방역, 시설점검 등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곡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행세일축제’를 진행하며, 경품추첨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곡제일시장과 노룬산골목시장은 서울시 공모사업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선정돼 지역단체와 협업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중곡제일시장은 6월 11일 국가유공자와 경로당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간식 부스를 운영하고, 노룬산골목시장은 6월 23일과 24일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장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해 전통시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진구청장은 “2023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전통시장 축제에 대한 상세 일정과 내용은 각 시장 상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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