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 네 곳을 6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장한 곳은 ▲미소어린이꿈공원 ▲행당어린이꿈공원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살곶이 물놀이장 등 총 4곳이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6월 20일 행당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 등 총 4개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사진: 지난해 마장 어린이꿈공원) © 손현주 기자 |
행당어린이꿈공원은 소월아트홀 인근의 광장을 활용해 조성된 놀이공간으로, 짚라인과 조합놀이대, 풋살 경기장 등 다목적 시설과 물놀이 공간을 갖췄다. 이번 시즌에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바닥분수 등이 운영되며,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름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2023년 재정비된 미소어린이꿈공원은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바구니그네, 트램펄린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놀이환경을 조성했다. 기존의 노후 시설을 탈바꿈시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청계천변에 자리한 마장어린이꿈공원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버킷, 버섯 물기둥 등의 물놀이 시설 외에도 사계절 이용 가능한 놀이기구가 함께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성동구의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인 살곶이 물놀이장은 7월 12일부터는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기존 주간 운영(오전 10시~오후 5시)에 더해,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물대포(워터캐논), 워터젯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가동하여 더운 여름밤에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왕십리광장 바닥분수는 7월부터 8월까지 하루 4회(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 운영돼 시민들에게 짧고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여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비시간은 오후 1시부터 1시 50분까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여름도 성동의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철저한 시설 유지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 여름 물놀이장 관련 정보는 성동구청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사진: 지난해 행당 어린이꿈공원 운영 모습) © 손현주 기자 |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사진: 지난해 미소 어린이꿈공원 운영 모습) © 손현주 기자 |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사진: 지난해 살곶이 물놀이장 운영 모습) © 손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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