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폭염 속 민간 건설 현장 안전 점검 나서

 

군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민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에 따라 운영 중인 ‘노동안전지킴이’가 중심이 되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법령 및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총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설 현장의 안전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온열질환예방3대수칙실천당부  © 조상원 기자

 

점검 대상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함께,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가 중심이다. 군산시는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즉시 시정하거나 추가 점검을 통해 개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게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추가 점검 및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점검 이후에는 지적사항의 개선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여름철 산업 현장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작업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민간 건설 현장이 더욱 안전한 작업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철 점검은 단순한 캠페인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실무 중심의 활동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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