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육 토크콘서트, 시민 제안으로 교육정책 방향 잡는다

 

원주시는 오는 7월부터 ‘원주 교육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수립에 나선다. ‘원주 교육 토크콘서트’는 경제교육도시 구현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교육과 경제를 연결하는 지역 정책의 실질적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라는 주제로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차 행사는 7월 16일 수요일 오후 4시, 혁신권역 대상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이어 2차는 7월 21일 월요일 오후 4시 30분, 기업권역 대상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다. 이후 단계·무실권역과 원도심권역을 위한 3·4회차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경제교육도시 실현 위해 권역별 소통 행사 개최 © 이선영 기자

 

경제교육도시는 배움이 곧 일로, 일이 삶의 만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학부모 및 시민의 제안을 수렴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전 설문을 통해 접수된 제안은 행사 당일 원주시장과의 공감형 토크와 자유 발언을 통해 공유되며,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 이 같은 방식은 시민이 직접 지역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실질적 참여 모델로 평가된다.

 

행사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원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 내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교육부 지역 교육정책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강릉원주대, 경동대, 한라대 등 관내 대학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입시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고등교육과 지역 정책 간 연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지역 교육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학부모가 직접 제안하고 공감하는 정책이야말로 지속가능한 교육의 시작”이라며, “경제교육도시 원주의 방향을 함께 그려갈 이번 토크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시민 중심의 정책 소통 방식은 원주시의 미래 교육을 위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전주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