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를 바꾸는 소중한 한표”…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실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의 의견이 구정 운영에 직접 반영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2년부터 시작된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을 주민과 공유하여 주민의 수요와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재정 분야에서 주민 자치의 이념을 구현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우리동네를 바꾸는 소중한 한표”…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실시

 [코리안투데이]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홍보 카드뉴스. 영등포구 제공

 

이번 투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전, 교통, 녹지, 방역 분야 등 15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야외 헬스장 리모델링 프로젝트, 보행자 중심의 무장애 보도 만들기, 안전 보행로 조성, 친환경 LED·태양광 해충 퇴치기 설치, 화재 안전 강화 및 소화기 교체,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 등이 있다.  

 

영등포구 주민뿐만 아니라 관내 직장인과 학생 등 누구나 이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내 주민참여예산 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2개 사업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주민의 의견이 구정에 직접 반영되는 소중한 기회”라며, “주민이 제안하고 선택한 사업이 실제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편성된 올해 예산에는 ‘찾아가는 치매예방 음악치료’를 비롯해 융합 인재 양성, 생활 속 정원 조성, 통학로 개선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10개의 사업이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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